현재 디스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보이스 챗 플랫폼으로 이제 게임 진행뿐만 아니라 개인 방송까지 겸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디스코드 사용자들 중 헤드셋에 한계를 느껴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이크를 사용해 더 좋은 음질로 보이스 챗을 하려 장비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단순한 헤드셋보다 기능이 많은 오디오 인터페이스 사용, 특히 멀티 채널 인풋과 멀티 채널 아웃풋을 가진제품을 할 때 개념적으로 혼동 하는 이용자들이 있어 설명하고자 한다.

 

▲ 스칼렛 4i4 4세대 모습
▲ 스칼렛 4i4 4세대 모습

포커스 라이트의(Focusrite) 따끈한 신작 오디오 인터페이스 스칼렛(Scarlett) 4i4 4th Gen(4세대)를 사용해 디스코드 세팅을 진행한다. 스칼렛 4i4 4세대는 2개의 마이크 프리, 2개의 라인 입력, 4개의 라인 출력과 헤드폰 출력을 제공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예전부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문기로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이번에 4세대로 업그레이드에는 69dB에 이르는 하이 게인으로 프론트 어드레스 방식의 저 감도 다이내믹 마이크도 별도의 장치 없이 증폭할 수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마이크 게인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오토 게인(Auto Gain), 순간 큰 입력이 들어오면 게인을 줄여주는 세이프 모드(Safe Mode) 등이 추가되어 입문자에게 안정적인 사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스칼렛 4i4를 제어할 수 있는 드라이버도 포커스라이트 컨트롤 2(Focusrite Control 2)로 업그레이드되어 이전 드라이버 보다 시인성 및 라우팅 효율성이 업그레이드되었다.

 

▲ 스칼렛 4i4 4세대 UI 인터페이스
▲ 스칼렛 4i4 4세대 UI 인터페이스

장비 혹은 세팅에 문제가 없어도 네트워크 사정 및 스피커 사용 등으로 디스코드에서 목소리가 끊기거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디스코드는 노이즈 억제를 위해 목소리가 일정 크기 이하로 떨어지면 입력이 차단되는 입력 감도 조절 기능이 있어 입력감도를 내 목소리에 맞춰 세밀하게 조절하면 오디오가 끊겨서 상대방에게 들리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에코 억제 기능의 경우 나에게 들리는 에코를 삭제하는 기능이다. 상대방이 애써 만들어낸 에코를 다 삭제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과하지 않다면 OFF 하는 것이 좋다. 잡음 제거 옵션은 지속적으로 입력되는 소리를 제거해 주는 기능으로 테스트해 본 결과 사람의 목소리도 일정한 소리를 2-3초간 입력하면 노이즈로 인식해 차단하기도 한다. 잡음 제거에 엄청난 효과가 있는 기능이지만 잡음 제거 기능이 전송되야 하는 목소리까지 제거해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끊겨서 전송된다면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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