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헤드폰(Headphone)을 헤드셋(Headset)이라고 한다. 헤드폰은 소리만 나오는 기기를 의미하고, 헤드셋은 헤드폰과 마이크가 합쳐져 있어서 `SET`라고 하는 것이다.

헤드폰과 헤드셋의 구별이 이게 중요한 이유를 예를 들면, 만약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경우,

1. 헤드폰을 연결했는데 소리가 안나온다.

2. 헤드셋을 연결했는데 마이크가 안 된다.

이렇게 비슷한 두 가지 질문이 있다면 첫 번째는 소리만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지만,

두 번째는 마이크가 동작하는지 여부도 답변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정확하게 헤드폰이냐 헤드셋인지 여부가 중요하다.

그리고, 무선인지 유선인지에 따라서도 틀리긴 하지만, 무선의 경우 수입할 때, 보통 헤드폰은 관세 품목(즉, 부가세 외에 세금 부과)이고 헤드셋은 무관세인 차이도 있다. 그래서 관세청에 수입할 때 각 제품이 어떤 코드를 가지고 있는지 하는 HSCODE 코드 또한 다르다. 적은 수량 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많은 양의 경우 관세만 수 천만원이 들 수도 있다. 만약 헤드폰을 헤드셋으로 통관 진행을 하게되면 관세 탈루로 의심받아 조치될 수 있다.